아무 일도 없는 날들이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을 보내는 미네코와 코지. 하지만 돌연 미네코가 쓰러지고 입원하게 된다. 각오는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에 코지는 망연자실해진다. 슬픔에 잠긴 코지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미네코를 위해 곁에 있기로 다짐한다. 그리고 기적적으로 미네코는 의식을 되찾는다. 서서히 회복하는 미네코. 퇴원하는 날, 언제나 같은 귀갓길을 오랜만에 걷던 두 사람은 행복한 날들을 되찾아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