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를 맞이한 사립 고린칸학원 고등학교에 새로운 교사가 부임하게 된다. 개학식 날 단상에 오른 것은 치마를 입은 아저씨. 그 정체는 원래 게이바에서 일했던 하라다 노부오로, '다양성 함양'을 목표로 하는 고린칸 고등학교 교장의 뜻에 따라 게이이자 크로스드레서인 그가 교사로 영입된 것이었다. 그러나 마이 페이스인 하라다 선생은 곧 동료 교사들뿐 아니라 담임을 맡은 2학년 3반 학생들과도 갈등을 겪고, 하라다에게 반발한 학생들은 그를 그만두게 하려는 작전을 짜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