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만화가인 시나에게 담당 편집자인 니즈카는 자신의 생각대로 만화를 그리라고 험담을 하고 있었다. 그런 시나를 마침 지나가던 호무라가 구해주게 된다. 시나는 자신이 그리고 있던 만화 주인공의 이미지에 호무라가 딱 어울린다며 모델을 맡아주기를 부탁했다. 이에 호무라는 마지못해 응하고 호무라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가 완성되었지만, 원고를 가져간 니즈카에 의해 주인공이 소녀 캐릭터로 바뀌어버리고 말았다. 그 결과 만화의 인기는 바닥을 치게 되고 니즈카는 그 책임을 시나에게 뒤집어 씌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