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름으로 러플을, 꽃을, 꽃다발을 만들었다. - Giambattista Valli 더원의 매각, 라파예르 진출의 무산 위기, 부모의 이혼, 미숙(박효주)의 병세 악화까지 모든 것이 절망으로 치닫는 그때, 영은(송혜교)과 재국(장기용), 치숙(최희서), 도훈(김주헌) 네 사람의 사랑과 우정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의 사랑과 우정이 화려하게 꽃피우던 그 날, 재국은 민여사(차화연)에게 충격적인 고백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