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 전날, 아버지와 싸우고 가출한 이츠키가 아마네의 집에서 잠시 지내기로 한다. 그 소식을 들은 치토세도 마히루의 집에서 자고 싶다고 말했고 떠들썩한 '숙박회'가 시작됐다. 며칠 뒤, 아마네는 마히루와 마히루의 어머니인 사요가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게 된다. 초췌한 마히루를 보고 이변을 감지한 아마네는 마히루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나란히 소파에 앉았다. 아마네에게 손을 붙잡힌 마히루는 머뭇머뭇하다가 부모님과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