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지구에 사는 소년에게 받은 비녀를 잃어버린 미아. 세이렌트의 숲에서 이를 떨어뜨린 거라고 생각한 미아는, 제국군 최강의 검사인 디온 알라이아를 데리고 이를 찾으러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숲에서 비녀를 주운 룰루족 족장과 전사들이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듣자 하니 비녀의 재료로 부족이 소중히 여기는 나무가 사용된 듯해서, 부족원들은 적의 가득한 눈초리로 미아에게 무기를 겨눴다.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후퇴하는가 맞서 싸우는가 선택해야 하는 가운데 어떤 인물이 나타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