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유언장은 없어요!" 복규(신하균)는 김변호사(김창완)에게 2차 유언장을 찢어버린 사실을 말한다. 병원에 누워있는 복규에게 김변호사는 조심스럽지만 예리하게 금괴가 있는 곳을 물어보는데... 복규는 빌라 안에 금괴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이내 날카롭게 변하는 김변호사의 눈빛! 그리고 이내 김변호사, 홍마담, 서린..세사람의 진실이 밝혀진다. 복규의 아버지 오복만의 죽음에 관련된 세사람. 그 날밤의 진실이 밝혀진다. 한편, 태촌(백윤식)에게 태촌의 아내 매자와 배에서 떨어지는 석종을 함께 찍은 사진이 배달되어 왔다. 태촌을 협박하는 사람은 누구? 그건 다름아닌 태촌을 유혹하던 석종의 아내다. 유혹을 받아들이던가, 5억원을 가져오지않으면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한다. 갈등하는 태촌의 선택은? 강제퇴거명령이 떨어진 풍년빌라. 풍년 빌라 사람들은 빌라 윗부분이 반쯤 무너진 빌라에서 얼른 짐을 꾸려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