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는 원후의 한을 풀어주고자 유화를 연금시켜 금와를 찾아갈 수 없게 한다. 또 군 사를 시켜 유화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아무도 근접하지 못하게 한다. 제단에서 제를 올리던 마우령과 유성, 현무. 이들은 제를 올리는 내내 뭔가에 짓눌리 는 느낌을 받고, 여미을이 부여에 돌아온 것으로 추측한다. 원후는 영포를 시켜 여미 을이 부여에 돌아왔다면 빨리 찾아내 확실히 없애버리라 명령한다. 오마협은 대소에게 위협받고 있는 모팔모를 철기방에서 빼내기로 결정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모팔모를 빼내 계루로 피신시킨다. 팔모의 탈출 소식을 접한 대소는 나로 에게 불같이 화를 내며 반드시 다시 잡아와야 된다며 다그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