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된 마법의 존재가 세계적으로 인지되고 사회 곳곳에서 중요한 에너지원 및 소양으로서 전파된 시대. 마법 교육 경쟁에 열이 오른 각국은 마법을 다룰 수 있는 소양을 가진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법과 학교들을 다수 설립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마법을 쓸 수 있는 자들과 쓸 수 없는 자들 사이에 세계적인 괴리감이 형성된다. 마법을 쓸 수 있는 자들과 없는 자들, 그리고 마법을 쓸 수 있는 자들 사이에서도 마법 구사 능력이 우수한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 마법이 사회 곳곳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드는 그 시대에 학교 또한 예외는 아니었고 일본의 국립 마법대학 부속 제1 고등학교에서는 아예 공식적으로 입학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1과생과 2과생으로 나눈 후 1과생의 교복에만 학교의 상징이 되는 꽃문양을 수놓아 1과생과 2과생의 차이를 시각적으로 인식시킨다. 이야기는 이런 일본 마법과 고교에 1과생 중에서도 수석으로 입학한 동생 시바 미유키와 실기 성적 미달로 2과생으로 동생과 동시에 입학한 오빠 시바 타츠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