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종 아라가미 바주라 2구의 토벌 임무 중, 동족이어야 할 아라가미를 잡아먹는 이질적인 검은 바주라를 만난 렌카, 알리사, 코타, 사쿠야의 4명.그 엄청난 힘 앞에 제1부대는 뿔뿔이 흩어지고, 렌카는 정신을 잃은 알리사를 데리고 가까운 폐허로 도망친다.신기가 꺾여 자신도 큰 상처를 입은 렌카는 거기서 탈진해 버린다.알리사도 앞선 혼란으로 신기를 잃고, 일찍이 눈앞에서 부모를 검은 바주라에게 살해당했다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선명하게 되살아난 알리사는 공포에 사로잡히고 만다.거기에 추격하듯, 만신창이인 두 사람이 도망친 폐허로 우가태일의 무리가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