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섬생활에 완벽 적응한 두 어부. 필살 홍합채취로 노부부의 밥상은 더욱 화려해지는데... 홍합밥에 홍합구이, 홍합 미역국까지 차셰프의 일품 홍합 요리 퍼레이드. 그리고 귀한 손님 호준을 위한 스페셜 요리, 온갖 재료를 쓸어모아 만든 홍합 짬뽕의 맛은 과연? 차줌마의 칭찬은 참바다씨도 춤추게 한다. 수제 의자에 이어 주전자걸이까지 뚝딱, 해진의 두번째 작품을 본 승원의 반응은? 한편 산체와의 이별을 준비하던 호준, 그러나 심상치 않은 날씨에 여객선 운항이 불투명해지는데... 과연 호준은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