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유일하게 닿을 수 있는 존재가 오솔(김유정)이라는 사실에 묘한 감정을 느끼는 선결(윤균상)! 눈에 아른거리는 오솔을 떨쳐내려 할수록 오솔에 대한 마음은 더욱 커져만 가고. 오솔은 자신 때문에 다친 선결이 걱정돼 그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자신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선결을 보며 그의 아픔을 이해하게 되는데.. 한편, 오솔은 성추행 전과가 있는 고객의 집을 방문하게 되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선결은 다급히 사무실을 뛰쳐나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