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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를 잃은 치즈루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카즈야는 렌탈 여친으로 스미를 불러 사정을 털어놓는다. 진지하게 얘기를 듣고는 카즈야를 끌로 어디론가 가려 하는 스미. 나도 치즈루를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 그렇게 두 사람이 향한 곳은 설마하던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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