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살고 있는 소녀 크리스, 열쇠 가게의 아들 리브라, 왕국의 공주 아르시아의 비룡을 둘러싼 이야기. 반 전원이 완성한 무대 '내가 모르는 하늘을 나는 법'의 막이 올랐다.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하는 이야기에 관객들은 빨려 들어갔다. 이윽고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를 맞이했고 박수를 치려던 토모자키의 손이 멈췄다. '크리스의 편지'라는 토모자키가 모르는 장면이 시작된 것이었다. 그것은 토모자키에게 보내는 후카의 메시지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