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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의 작전 중 뜻하지 않게 탈영한 병사의 이야기다. 텔아비브에 사는 연인과 부모를 찾아가는 순진한 얼굴의 18살 청년은 혼란스럽고 뜨거운 하루를 보낸다. 이스라엘의 현실을 잘 모른다면 마찬가지의 어지러움을 맛보게 될 것이다. 아랍인들의 시체가 곳곳에 너부러져 있는 가자의 현실과 반대로, 텔아비브의 유대인들은 아랍인들의 테러를 규탄한다. 총을 멘 병사가 거리를 활보하는데도, 뉴스에선 그가 적에 의해 납치됐다는 오보가 종일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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