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는 우연히 왕과 엽이라는 두 여자를 알게 된다. 그리고 각각 파리와 영국에서 두 여인과 결혼,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엽이 일본에서 돌아오는데 주가 공항가는 도중에 사고가 생겨 입원하게 된다. 병원 측의 실수로 왕과 엽이 함께 병원에 오게 된다. 주는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결국 주는 엽의 집에서 두 여인을 혼란에 빠뜨린다. 급기야 두 여인은 주의 비밀을 알게 되고 주를 골탕먹이기로 계획을 짠다. 주는 결국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두 여인이 문병오면서 주를 떠나기로 결정한다. 주는 홀로 옛날 두 여인과 거닐었던 장소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