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처럼 해결사 일을 하던 유지와 고사쿠는 자동차 사고를 낸 OL 미나코를 돕게 된다. 며칠 후, 야쿠자들의 싸움 현장에 있다가 우연히 헤로인을 손에 넣게 된 미나코가 유지에게 그 처리를 부탁한다. 8백만엔 상당의 헤로인 처리를 의뢰받은 두 사람 앞에 야쿠자 3인조와 마약상이 나타나 매입경쟁을 벌인다. 헤로인을 판 돈으로 불륜상대인 회사 상사 오카야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려던 미나코는 헤로인이 더 있음을 실토하는데, 그 총량은 자그마치 8억엔 어치에 이른다. 그렇게 많은 양의 마약을 가지고 있다가는 마약 관계자들에게 살해당할 것이라고 생각한 유지 일행은 온갖 고생을 하며 헤로인을 모두 버린다. 하지만 야쿠자 3인조가 오카야마를 납치하면서 사태는 급변한다. (2004 서울아트시네마 구로사와 기요시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