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플랫은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재미로 동물을 죽이는 폭력적인 양부의 학대를 피하기 위해 집을 나와 도망 친다. 그러다 거리에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는 고속도로를 돌아다니며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을 거둬 묻어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바비는 노인의 조수가 되어 자신만의 소박한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간다. 그러나 곧 다시 양부의 검은 손길이 그를 덮치고, 평온했던 그의 작은 세상은 끔찍한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바다공원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