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는 '메치타 셰스티(꿈의 여섯 명)'에 선발되어 미하일과 로자와 함께 제1호 우주비행사를 두고 경쟁하게 되었다. 매일같이 가혹한 훈련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공에서 낙하산 강하 중에 기절하고만 로자를 레프가 목숨을 걸고 구조하게 되었다. 한편, 국가 상층부에서는 이리나의 처우를 두고 계속 이야기가 오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아냐와 함께 거리에 나온 이리나를 폭주하는 자동차가 칠뻔한 사건이 발생했고, 자신이 폐기 처분 당한다는 생각에 이리나의 가슴속에 죽음에 대한 공포가 깊게 새겨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