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은 어느 사회에서나 다 똑같을까? 리처드 니스벳은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자연환경, 사회구조, 철학사상, 교육제도 등에 의해 문화권마다 아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50년간 니스벳과 그의 제자들이 진행한 다양한 사회심리학 연구를 통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사고방식 차이에 대해 알아본다. 이 차이가 어디서부터 생겨났는지를 파헤치기 위해 2500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고대 중국과 고대 그리스의 전통 사상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