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독신 회사원 산베 요코(나가사쿠 히로미)는 어느 날 회사에 출근하니 하룻밤 새 이토 부장(쿠니무라 준)은 자살, 이마니시 과장(니시지마 히데토시)은 실종되어 행방이 묘연해진 상황이다. 이마니시에게는 1억 엔 횡령의 혐의가 걸려 있어 회사 임원들은 부하인 산베에게 대외적으로는 알리지 말고 그의 행방을 찾으라고 지시한다. 그의 행방을 찾아 그와 연관이 있던 사람들과 과거를 쫓던 산베는 이마니시로 인해 인생이 조금씩 비틀려 버린 사람들을 만나면서 평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던 이마니시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