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에 팔려온 계약신부 누엔진주가 전해주는 어긋만 가족들의 행복찾기! 한숙은 약속대로 마중나오지 못한 진주를 질타하며 화가 난 채 돌아가 버린다. 자기를 버린 아버지와 부전자전이라는 말은 들은 진주는 마음이 상하고, 한숙을 찾아가 용서를 구한다. 준우는 한숙이 베트남에 갔다는 말을 세미에게 듣고 자신의 의사를 무시하지 말라며 화를 내고, 아버지는 준우가 아직 지영을 못 잊는듯 하여 안쓰러워한다. 진주는 곧 시력을 잃게 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이 착잡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