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베이비 & 라이관린(뇌관림)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32살의 인이커는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주도면밀하게 완벽한 삶을 산다. 그녀는 언제나 지치지 않는 원더우먼처럼 주변 사람들을 보살피지만, 유독 자신을 챙기지 않는다. 그녀는 어릴 적에 '쉬광시'라는 소년의 집에서 자주 밥을 얻어먹었는데, 어느 날 편의점에서 햇살 같은 그와 재회한 후,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 한 줄기 빛이 비친다. 그가 유학에서 돌아온 후 재회했는데, 어렸을 적에 그에게 의존하던 마음이 주체할 수 없는 설렘으로 변한다.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지고, 최고의 사랑은 서로를 희생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끌어당기고 존중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는 걸 깨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