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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학교생활에 적응해가는 해준과 윤영.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간 둘은 학급 소풍에서 예상 못 한 인물과 마주하게 된다. 우정리 연쇄살인사건의 첫 번 째 피해자이면서, 범인 못지 않게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은 그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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