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 공국에서는 기렌 총수가 가르마의 국장을 대대적으로 거행하려 하고 있었다. 동시에 역전의 맹장 람바 랄이 잔지발로 지구에 강하한다. 그의 임무는 화이트베이스 토벌이다. 한편, 아무로는 심신이 지친 채로, 이셀리나에게 원수라고 불린 것을 몽롱하게 회상한다. 화이트베이스를 발견한 람바 랄은 같이 온 여성 하몬에게 가볍게 키스를 하면서 신형 모빌슈트 구프를 타고 지상으로 출격한다. 류 때문에 억지로 건담의 조종석에 들어간 아무로는 브라이트의 명령으로 강제로 전장으로 보내진다. 그 허탈한 상태는 갑자기 습격한 구프의 히트로드의 충격으로 끊어진다. 가르마의 원수인 건담에 대해 일대일 승부를 거는 람바 랄. 자쿠와 큰 성능 차이를 과시한 구프지만 원호사격을 받고 잔지발로 일시 후퇴한다. 귀환한 아무로는 가르마의 국장과 기렌 자비의 연설 중계를 본다. 자신의 싸울 상대가 개인이나 무기가 아닌 국가라는 거대한 것임을 안 아무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