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에 있는 그라나다의 키시리아는 귀중한 자원을 공급해온 마 쿠베의 위기에 신형 모빌슈트 '돔'과 검은 삼연성을 보내도록 지시를 내린다. 보급 부대의 마틸다 중위는 화이트 베이스의 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카이의 제안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한다. 동경하는 사람의 사진을 손에 넣은 아무로는 들떠 버린다. 한편, 레빌 장군은 루움 전쟁 때 그를 포로로 잡았던 검은 삼연성의 참전을 듣고 오데사 작전 개시를 앞당기게 명령하고 빠르게 전달되는 정보에 놀라는 엘란. 세키 기술 대령의 지휘로 수리가 진행 되는 가운데 아무로는 마틸다에게 보급 부대에 들어간 이유를 묻는다. 전쟁이라는 파괴 속에서 무언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에 아무로는 감명을 받는다. 검은 삼연성의 돔이 화이트 베이스에 접근하고 G아머의 파일럿으로 임명된 세이라는 망설이면서도 건담과 함께 출격한다. 검은 삼연성의 돔은 제트 스트림 어택으로 아무로를 농락한다. 아무로는 적의 의표를 찍르는 공격으로 맛슈의 돔을 파괴하지만 이 전투에서 마틸다가 희생되고 만다. 추모의 자리에서 마음 속에서 마틸다의 이름을 절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