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 규모 시장에서, 명절 당일 소매치기 범행이 일어났다. 한 가게에서 다른 가게로, 시장에서 또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는 범인. 5분의 행적을 쫓기 위해서 형사들은 5시간을 추적해야 한다. 그야말로 발로 뛰는 오프라인 수사의 총체. 하지만 좌절은 있어도 포기는 없다. 단서만 있다면, 끝까지 간다! 서랍 속 1000만 원이 사라졌다! 단서는 오직 CCTV에 찍힌 빨간 헬멧을 쓴 범인의 모습뿐. 3초만에 출입문을 따고, 얼굴도 지문도 남기지 않은 범인. 그런데, 혼자가 아니다!? 치밀한 절도를 계획한 그들은 누구일까? 원주서 형사들이 CCTV 속 희미한 단서를 쫓는다. 거액의 돈 앞에서 같은 조직원이라도 예외는 없다!? 이제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을 혼자 가로채는 일명 ‘먹튀’를 잡아야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서로 속고 속이는 범죄조직원들까지. 서울 보이스피싱 치안 성과 1위에 빛나는 강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오늘도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