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C018. 도움이 되지 않는 자신을 파괴해달라고 루니에게 부탁했지만, 악당은 C018을 맞이하는 걸 기대하고 있는 모양이었고... 벚꽃의 정령인 여자아이와 재회하는 것을 기다리는 참나무의 남자아이. 올해야말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고백 연습을 반복하고 있었다. 드디어 벚꽃이 피기 시작했고, 벚꽃의 정령인 여자아이와 재회하는 때가 찾아왔다. 한편 악당은 휴일을 맞이해 외출했으나 하필이면 레드와 조우했고, 전투태세에 들어가는 듯했지만 레드는 악당에게 선물을 준비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