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이주계획이 착착 진행되던 중, 고립되어 있던 3국연합의 잔류함대가 너무 진격해버린 비보스 제독의 뒤를 뚫고 아브의 본진으로 들어오는 일이 발생한다. 비보스 제독은 이 적함대의 처리를 본함대에 맏겨버리고, 본함대의 선두에 있던 스폴 제독은 상부명령에 따라 직접전투를 피하고 추적 감시만 한다. 공교롭게도 적의 진로상에 있는 제 2 로브나스 행성. 이주계획을 17일안에 중단할 것을 명령받는다. 진트는 중단 후 2개월 후에 다시 이주계획을 재개할 것을 약속하지만 행성의 대표들은 잠정철수 이전에 모든 이주를 마쳐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진트가 할 수 있는 약속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뿐. 벌써 진트가 지상으로 내려간지 2주째. 지상의 상황은 점차 악화되어 여성죄수들의 이주를 반대하는 죄수들을 중심으로 반란이 일어나고, 일부 교도관들의 합류로 그들은 상당한 화기로 무장을 갖추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