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얼룩진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단일 정부 수립으로 인류는 평화의 시대를 연다. 그러나 서기 2280년, 지구와 혜성의 대충돌은 그 이후 지구의 역사를 다시 뒤바꾸는데...선택 받아 달로 피신하는 인류와 선택 받지 못하고 대충돌의 재앙을 맞이한 인류, 그리고 수많은 시간이 흘러 선택 받은 인류는 자원 부족의 이유로 지구에 귀환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살아남지 못했으리라 생각했던 버림받은 인류의 후손들이 자신들만의 사회를 건설하고 살고 있었다. 이제 인류는 다시 평화와 전쟁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주변에 결집한 7개의 우주기지 피난민들은 그들은 자신들의 신천지를 드비어스라 이름하고, 유노가(家)의 주도 아래 지상 도시건설을 시작하여 드비어스 시티를 중심으로 한 드비어스 공화국이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