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극대회를 위해 나고야를 찾은 극단 츠키카게. 공연작은 ‘지나와 다섯 개의 파란 항아리’로 마야는 주인공 ‘지나’ 역을 맡았다. 한편, 온딘의 이사 오노데라는 마야를 질투하는 단원에게 접근해 츠키카게 극단의 공연을 방해하려는 계략을 꾸민다. 그리고 공연 당일, 누군가 츠키카게의 소품과 의상을 엉망으로 만들어 단원들은 부랴부랴 소품과 의상을 빌리러 길을 나선다. 혼자 남은 마야는 단원들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지만 설상가상 단원들과 연락조차 끊기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