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와 마녀의 장렬한 싸움이 끝난 다음 날, 찾아온 것은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이었다. 마법소녀의 패배 결과를 직접 목격한 마도카와 사야카는 마법의 세계에 관여하게 되는 일의 무게를 실감하고 마법소녀가 되는 것을 포기한다. 그날 저녁, 아무도 살지 않게 된 마미의 방을 찾아간 마도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맨션 입구에서 호무라를 만난다. 저녁노을 속을 나란히 걷는 두 사람. 마법소녀로서 죽는 것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호무라에게 마도카는 슬플 정도로 다정한 말을 건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