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료우대 부속 히이라기학원 3학년 나루미 타카유키, 수험생이면서 특별히 진로도 정하지 않은 채 같은 반 친구인 타이라 신지와 하야세 미츠키와 어울리며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두 친구가 각각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을 보며 초조해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신지와 함께 들른 책방에서 같은 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 내성적인 여자아이를 만난다. 그 얼마 후, 미츠키로부터 여름 축제에 불린 타카유키와 신지. 2사람의 앞에 나타난 것은, 신지와 타카유키가 책방에서 만난 '스즈미야 하루카'였다.그 이후, 미츠키는 자주 하루카를 데려오게 되고 그렇게 그들의 관계도 보이지 않게 변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