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의 유명 캐릭터인 에르퀼 푸아로와 제인 마플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온가족이 보는 NHK 애니인지라 분위기는 원작들에 비하면 상당히 밝은 편. 소녀 캐릭터를 오리지널 주인공으로 내세우면서 추리물 치고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로 진행되지만, 그래도 원작 사건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원작 팬들 중에는 오리지널 캐릭터의 등장이나 일부 순화된 내용에 불만을 품는 경우도 있으나, 의외로 각색은 깔끔하게 잘 된 편이다. 인물상이 약간 변화하거나 생략되는 묘사 등은 있지만 이야기의 전체 흐름 자체는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주로 남녀 관계라든지 어린이들에겐 약간 부적합한 부분이 완화되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