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저에게 당하고 쓰러지는 크리링. 오반은 분노에 차 프리저에게 달려든다. 베지터는 이성을 잃고 어마어마한 파워를 내는 오반을 보고 슈퍼 사이어인에 가장 가까운 존재가 오반일지도 모른다고 느낀다. 프리저와 맞서 싸우는 오반, 그러나 무시무시한 프리저의 위력 앞에서 오반은 위기를 맞이한다. 바로 그때 크리링이 나타나 기원참을 쏘아 오반을 구한다. 알고 보니 덴데는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덴데의 도움을 받아 기운을 차린 크리링은 프리저를 유인하여 멀리 도망친다. 그러나 무서운 파워로 공격해 오는 프리저 앞에서는 당해낼 방법이 없다. 결국 오반은 프리저의 손에 쓰러지고 다시 한번 위기를 맞은 전사들. 오반 역시 덴데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고, 바로 그때 부활한 피콜로가 그 자리에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