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평화로운 세월이 흘렀다. 오공은 밭을 갈고 수확한 채소를 마을로 가져다 파는 나날을 보냈다. 그런 어느 날, 오공은 강도에게 습격당하다. 무난히 강도를 퇴치한 오공이지만, 살짝 상처를 입어 버렸다. 몸이 둔해짐를 느낀 오공은 다시 우이수에게 가서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루스의 별에서 오공이 가져온 콩 찹쌀떡을 먹으며 이야기를 하는 비루스, 우이스와 오공. 그때 오공은 전왕과 우주에서 강한 자를 끌고 무도회를 개최하기로 약속을 했음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