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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로 간다던 아키와 하루코가 다시 나츠의 집으로 돌아왔다. 24년 전, 가출한다는 걸 알면서도 붙잡지 않았던 나츠를 하루코는 아직 용서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루코는 그 일을 나츠에게 따지다가 아키와 함께 기타산리쿠에 살 거라고 선언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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