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를 향한 믿음으로 믿을 신(信) 천자탄을 얻게 된 오공. 하지만 켄터킹의 공격을 막아 내며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하려는 찰나, 토생원의 굳을 고(固) 마법에 걸리고 만다. 모두가 위험에 처한 상황! 그 순간 끼로로가 전설의 마수로 변신하고, 켄터킹은 끼로로의 공격에 도망가 버린다. 홀로 남은 토생원은 아무도 믿지 못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허무한 것이라는 오공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기장도사의 마법을 풀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기장도사의 굳을 고(固) 마법은 이상하게 풀 해(解) 마법으로도 풀리지 않는다. 믿었던 제자에게 배신당한 기장도사는 마음까지 굳어 버린 것이다. 오공 일행은 굳어 버린 기장도사를 되살리기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용기의 눈물’이라는 단서를 얻고 메마른 대지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