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의 초창기 강성 취조 시절에도 강호동을 초토화 시켰던 게스트 이승철의 내공을 경계하며 기선제압을 시도한다. 라스의 2008년 새해맞이를 자축하는 의미로 파티용 실내폭죽을 터뜨리고 난 후 테이블에 남은 쓰레기들을 게스트보로 치우라는 기선제압으로 시작하여, 김구라가 과거 감옥에 갔다온걸 빌미삼아 출소 당일에 팬들이 찾아와 두부 먹으라고 주지 않았냐는 이야기를 하며 엿먹이며 강공. 좀 당황하면서도 김구라의 맹공에도 굴복하지 않고 여유있게 반격하는 이승철의 내공이 빛을 발한다. 김국진은 전회에서 이미 이혼경력이 있는 이승철의 이혼 드립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 기선제압 당했고, 신정환과 윤종신은 가요계의 후배로서 점차 몸을 사리기 시작하며 김구라 혼자 고군분투하게 되지만... 결국 녹화를 마치고 김구라조차 머리를 숙이고 악수를 하게 되며 이승철의 승리로 끝난다. 단! 김구라의 재혼한 아내분이 임신중에 이승철의 공연을 보러다니는데 그러다 공연장에서 애가 나오면 어쩌냐는 말에 그 이승철 조차 표정관리가 안되고 동공이 흔들리는 장면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