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의 불꽃 속에서 에밀리아를 구한 것은 마녀교 대죄주교 '탐욕' 담당 레굴루스 코르니아스였다. 정신을 잃은 에밀리아를 안고 그녀를 자신의 신부로 맞이하겠다고 말하는 레굴루스. 시리우스는 에밀리아를 불태우기 위해 레굴루스가 함께 있었지만 다시 한번 폭포수 같은 불꽃을 쏟아냈다. 한편, 뮤즈 상회로 향하던 오토는 눈앞에서 경비원이 누군가에 의해 짜부라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것은 마녀교 대죄사교 '폭식' 담당 라이 바텐카이토스의 소행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