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 부의 장례식장을 나오면서 지훈에 대한 걱정에 가슴아파하는 고호. 하지만 그런 모습을 태호에게 보여주기에는 신경이 쓰인다. 울적한 마음 달랠길 없는 고호에게 오빠로부터 문자가 온다. 자신을 홀대하던 그간의 엄마와는 다르게 자신이 만든 광고를 일일이 찍어두었던 엄마의 사랑을 확인한 고호. 자신이 지금까지 그 사람을 진심과 진정성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진심으로 깨닫는다. 그리고 그 동안 그 사람의 겉만 보며 매겨왔던 별점을 마무리 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