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해성 마케팅팀에 정직원으로 출근하게 된 지안. 같은 듯 다른 사무실에서의 자신의 위치가 새롭게 느껴지는데... 태수는 지안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그리고 다시 가장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정재계 사모들과의 모임에서 밝혀진 지안의 존재, 명희는 당혹감을 금치 못하는데 설상가상 당장 지안을 보고 싶다며 사모들은 명희를 자극한다. 창고 정리하고 있던 지안은 갑작스런 명희의 전화를 받고 상황도 모른채 정재계 사모들이 모여있는 미술관으로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