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은 꽃놀이 명소를 돌며 고후 분지 주변에서 투어링을 했다. 나데시코는 언니 사쿠라와 꽃놀이 드라이브에 나섰다. 치아키는 다른 친구들과 꽃놀이 캠핑을 할 자리 잡기를 겸한 첫 솔로 캠핑을 하는 등, 각자 마음 가는 대로 휴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치쿠와와 후지카와 공원에 간 에나는 봄의 따끈따끈한 햇살을 쬐며 공원 벤치에서 깜박 잠이 들고 말았다. 그러자, 산책을 하던 여자아이가 벤치 쪽으로 와서 자고 있는 에나와 치쿠와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