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령(정수정)이 데리고 있던 영지를 활용해 인질극을 벌여, 아령을 박현종 사장 사건의 드라이버로 삼은 조직폭력배들. 이러한 내막을 알지 못하는 하리(송승헌)은 아령의 배신으로 충격에 빠진다. 박사장 사건에 조폭들이 연루되었음을 알고 판에서 손을 떼자고 제안하는 병민(이시언)과 진웅(태원석), 그리고 그럴 수 없는 하리. 아령을 찾기 위해서라도, 베일에 싸인 사채업자 백선을 끝까지 쫓기로 결심하는데... "이번 일은, 무조건 해야 돼." 돈, 그 이상이 걸린 한 판! 무너진 팀워크 속, 위기의 플레이어들은 다시 뭉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