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이정진)와 더 이상 친구관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성아(황지현)의 말에 난희(수애)는 변명을 하다가 순간, 이 같은 상황들로 점점 화가 난다. 난희가 친구로 형태에게 다가가면 불안하지만, 여자로 붙으면 자신 있다고 하는 성아. 자존심이 상한 난희는 장난스럽게 성아의 손을 물어버린다. 한편, 난희는 형태와 술을 마시며 공모전 마감 뒤풀이를 가진다. 대화가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두 사람은 예전처럼 서로의 연애상담을 시도해보지만, 불쾌한 감정만 쌓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