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여행에 오른 구조 대원들은 각자 배 위에서의 색다른 경험에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미친듯한 풍랑 속에서 사우스워드 호의 선미만 속절없이 보고 있는 미치와 스테파니에게는 지옥의 휴가가 되고 만다. 한편 카지노에서 거액을 딴 CJ는 벗어난 줄 알았던 도박의 유혹에 못 이겨 결국 다시 카지노로 향하고, 부유한 미망인의 노골적인 육탄 공세에 겁에 질린 구이도는 창업 밑천이나 얻어보려던 소박한 기대를 접고 줄행랑을 친다. 미치와 스테파니가 실종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회항하던 유람선 위에서 점점 짙어져 가던 서머의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베이워치 대원들은 그토록 사랑하는 바다 한가운데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