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를 태우고 사이드7을 벗어난 아가마는 사라미스급 보스니아소속의 MS 가르발디β부대에게 포착되어 교전한다. 파일럿 라이라 미라 라이라 대위의 뛰어난 테크닉에 크와트로 대위 일행은 고전하지만 어떻게든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얼마 후 티탄즈의 파일럿 에마 신 중위가 바스크 옴 대령의 친서를 들고 아가마와 접촉한다. 하지만 친서의 내용은 카미유의 어머니 힐다 비단을 인질로 잡고 건담Mk-II와 카미유의 신병을 넘기라는 협박이었다. 우주를 떠도는 캡슐에 어머니 힐다가 갇혀 있다는 걸 안 카미유는 건담Mk-II로 회수하기 위해 나선다. 하지만 얼마 안 남은 그때 제리드의 MS 하이잭의 총탄이 캡슐을 깨부순다. 눈앞에서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긴 카미유는 절규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