슌 일행은 슬리핑 아울에게 참패하고 말았지만, 준우승 상금을 손에 넣어 폭스원은 존속할 수 있게 되었다. 아키토를 비롯해 팀원들이 다음 대회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하는 가운데, 슌은 동생과 엄마를 생각하며 게임을 그만두려 했다. 온라인 채팅에서 슌은 폭렬 군에게 그의 고민을 털어놓았는데, 폭렬 군은 슌은 자신을 구해주었으며 영웅과도 같다고 말을 해주었다. 그런 가운데 미오에게 재활 치료를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들어왔고, 슌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때가 다가왔다. 그리고 다시 한번 슌 앞에 나타난 무츠키는 그 앞에 어떤 진실을 들이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