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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가 떠난 후, 앤은 노아를 돌보며 허전한 마음을 달랜다. 그러던 어느 날, 시내에 나갔던 앤은 민튼 할머니가 가정부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라킨바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 인사도 할 겸, 앤은 민튼 할머니 댁 일을 도와드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민튼 할머니는 앤을 성가셔하면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쫓아낸다. 하지만 한 번 마음먹은 건 꼭 해내는 앤은 민튼 할머니를 설득해서 매일 드나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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