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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죽인자를 알게 된 윤복은 당장 의금부로 달려가 사건을 다시 조사하도록 청원 하려 하고 홍도는 정녕 아비의 뜻을 모르겠냐며 섣불리 원수를 갚는답시고 무모한 짓을 하지 말라고 말린다. 윤복은 상복을 입은채 미소를 짓고 있는 정향의 모습이 들어간 [이부탐춘]을 그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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